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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일기

고2 자가격리 1일차 (feat. 갑작스러운 격리 통보?!?!?!?) (1/2) [2021.09.02]

by 토깽이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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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
제가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온다고 했는데 학생인 신분으로서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씁니다.... (네 사실 변명이에요 ㅎ)
근데 이번에 제가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면서 집에서 공부만 하자니 너무 따분해서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어용

 

오늘부터인 9월 2일부터 격리 해제인 9월 14일까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예정일 자가격리에 대해 이야기를 쭉 담아볼게요

(매일 실시간으로 올라갑니당)


일단 저는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에요
저희 학교는 개학을 하자마자 이틀 뒤에 학생 중에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반에서도 많이 나오고 2학년 선생님들께서 많이 자가격리에 들어가셔서 고2는 전부 원격수업에 들어갔었어요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원격수업 주였죠..

하지만 이번 주 화요일인 8월 31일이 고등학교 2학년 9월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어서
그 하루 잠깐 갔다 왔는데......... 같은 반 친구가 확진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저를 포함한 저희 반 모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서 자가격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ㅠㅠㅠㅜ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 있었던 일들을 모두 써 내려가 볼게요

오전 8시 56분

하나의 문자가 저에게 옵니다.. 네 바로 학교에서 온 긴급 문자인 저희 반 친구가 확진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학교에서 온 긴급 문자

그 덕분에 저희 반 단톡방은 난리가 났고요 허허..
저는 문자를 보기 전에 저희 반톡을 봤는데 거짓말하는 건 줄 알았는데
학교 문자를 실제로 보니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띵해지고 바로 잠이 깼어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는 바로 옷을 갈아입고 신분증과 핸드폰을 챙기고 엄마와 함께 선별 진료소까지 걸어갔어요

10시 전에 검사 맡으면 그날 오후에 결과 나온다고 하길래 빨리 갔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아주 꽤 많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아주 길었답니다..)



도착 시간은 9시 25분쯤이었던 것 같아요

선별 진료소를 처음 가봐서 어떤 줄에 서는지 알게 되었는데요
1번 줄2번 줄이 있었는데 1번 줄은 자발적 검사를 하는 곳이었고요
2번 줄은 보건소로부터 문자를 받은 분들이 줄 서시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도착했을 당시에 보건소에서 문자가 오지 않아 1번 줄에 섰어요

그러다가 9시 56분

갑자기 보건소로 부터 온 코로나 검사 안내

 2번 줄로 이동을 했어요.. 근데 괜히 이동했어요..

2번 줄은 엄청 저 멀리까지 줄이 길었고 1번 줄은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받을 수 있었거든요..

 

저희 반이 전부 다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제가 2번 줄로 옮기고 나니 저희 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보이는 거예요

(저희 반 친구들은 10명 정도 보고 저희 학교 선생님들 3분도 만났어욧ㅎㅅㅎ

그래도 밝게 인사했답니당)

그래서 나름 2번 줄이 힘들어도 친구들을 얼굴을 보니 반가워서 기다리는 게 조금은 나아졌었어요!!

 

<접수&검사 과정>

전자 문진표 작성 후에 접수할 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성별 등을 작성하고

어디 학교 몇 학년 몇 반에서 나왔는지 적으시고 저에게 검사를 맡고 가라고

긴 면봉이 담긴 통을 주신 뒤에 검사를 받았죠 ㅎㅎ

(전자 문진표도 있고 여러 부분에서 체계적인 것에 놀랐고 간편하게 해서 참 편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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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중)

검사는 정말 후딱 끝났어요!! 한 2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저는 독감 검사를 했을 때 정말 아팠었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아플 줄 알았는데

오른쪽 코를 투우욱 길게 찌르시고 끝났어요?????????!!!!!!

(독감은 분명 양쪽 다 찌르셨는데 이게 한쪽이 한 방에 되면 그냥 끝나나봐용)

진짜 정말로 안 아팠어요 그 한순간은 아팠지만 끝나고 나서 얼얼하지도 않고

콧물만 조금 나올 뿐 정말이지 하나도 안 아팠어용 

친구들 말로는 간호사 분들마다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름 기분은 좋게 나왔답니당 ㅎㅎㅎㅎ

그 와중에 많은 대상자들을 검사하시는 과정을 반복하시는 것을 직접 보니

경이로웠고 새삼 감사하고 너무 대단해 보였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막기 위해 최전방에서 일하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 파이팅하세요!!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의료인 분들의 힘듦과 고됨, 땀,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도 이어집니당)

https://5worthysoul.tistory.com/24?category=1046000

 

고2 자가격리 1일차(2/2) [2021.09.02]

https://5worthysoul.tistory.com/23 고2 자가격리 1일차(1/2) [2021.09.02]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 제가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온다고 했는데 학생인 신분으로서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몇 달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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