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고2 자가격리 4일 차 일기
입니당 ♥3♥
저의 하루 시작은 역시 오전 10시 44분에 온 AI케어콜로 시작했어욧 !0!
열이 나는지, 기침이 나는지, 두통이 나는지 등 이렇게 물어본 것 같아요
(사실 거의 잠결에 들어서 기억은 잘 안 나요.. 묻는 질문에만 대답을 아주 착실하려고 해서...)
아 맞아요 !!
오늘은 자가진단을 제때 해서 연락이 간다는 그런 문자는 받지 않았답니당
TMI로 말씀드리자면 오늘은 3시 이후에 자서 AI케어콜 전화 올 시간쯤까지 자서
이게 핸드폰이 움직여야 할 시간 때
마침!! AI케어콜이 전화 와서 자가진단을 제대로 한 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쩝..)
잠에서 깨고 나서 1시간 빈둥빈둥거리면서 잠을 다 깨고 나서
역시나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콩밥
돈가스
된장찌개
겉절이
단무지
김(자가격리 구호물품에 들어있었던 광천김...)
양배추&사과즙(요거는 식전에 먹어욤)
영양제
이었습니당
정말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돈가스만 있어도 배부르게 먹는데 된장찌개까지.. 아주 푸짐하게 먹었어요
진짜 살찔 것 같아요 벌써 아랫배가 나온 느끼미...ㅜㅠ
먹는 거 하나는 배고프지 않게 한다는 저의 엄마 철학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ㅎ (엄마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 복숭아!!!!!!!
를 또 먹었어용
점심이 너무 배불러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달다고 먹으라고 주시는 거예요..
이걸 마다할 제가 아니죠... 그래서 덥석 먹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진짜 맛있는 거 있쬬!!!! 진짜 정말 정말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다 해치워 먹었답니당
오늘의 간식 겸 당 보충은.!.!.!.!.!
‘꽈배기’
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오후 3시쯤!!

AI케어콜에서 저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전화가 또 왔어요
목소리를 흠! 흠! 가다듬고 열심히 성심성의껏 대답을 했어요
목소리를 잘 내야 하는 게 저희 반 친구들 중에서 기침 나세요?라는 질문에
대충 말해서 그런지
AI가 "아 기침은 나시고.."
이랬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좀 웃픈 얘기인거죵~
그래서 저도 그 얘기를 들은 이후부터
전화받을 때만큼은 정신을 바짝 차려서 열심히 대답하려고 하고 있어욬ㅋㅋㅋ

오늘 제일 중요한 대망의 친구 생일 파티!!! !!!
원래는 오늘 저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자 제일 오래된 친구의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이 친구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친구로 지금까지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예요
(6년 차 친구랍니다)
원래 생일은 담주 일요일이었지만 서로 시간이 안돼서
이번 주 일요일에 제가 친구네 집 쪽으로 찾아가서 서프라이즈 축하해주면서 밥도 같이 먹기로 했었거든요..
하지만 저의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인하여... 계획 세운 모든 것들이 엎질러졌죠...ㅜ
그래서 계획한
영통으로 친구 생일 축하해주기!!!
이번에 생일인 친구 말고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6년 지기 정말 친한 친구와 함께 같이 계획했어요!!
저희 셋이 엄청 친해서 제가 같은 아파트 살 때는
진짜 서로 나와, 만나자, 아이스크림 먹자, 밥 먹자 등등
진짜 사소한 걸로 만나면서 재밌게 놀았었어요 (정말 사소한 TMI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사 오고 나서부터 이런 사소한 행복이나
추억을 또 누릴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죠..!!ㅜ
암튼..!!!! 서론이 굉장히 길었네요
이번에 생일인 친구를 A,
같이 생일 축하해주기를 계획한 친구를 B라고 할게욤
B가 생일 케이크를 사서 A의 집 앞 계단에 가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저와의 영통을 연결하고
이제 축하해주려고 하는 찰나에!!!!

B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슈우우웅....
내려간 거 있져..................
그래서 B가 A한테 전화해서 집 쪽으로 다시 올라오게 해서
저와 B가 A의 생일을 열심히 축하해줬어용
제가 노래 담당으로 블루투스 마이크로 연결해서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고 아주 격한 리액션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축하해줬어요ㅠ3ㅠ



미안하다.. 친구(A)야.......... 직접 축하해주지 못해서ㅜㅜ
수고했다.. 친구(B)야.. 2인분 이서 준비할 거를 혼자 하느라... 사랑한다 친구들아...♥☞3☜♥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네요..ㅎ)
(다 끝나고 나서 A와 B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대용)
암튼 미리 생일 축하해 ㅎㄹ아♥♥♥♥♥♥♥♥
(TMI로 하나만 더 말하자면 자가격리 때문에 정말 편한 복장으로 집에 있었는데 친구의 생일파티를 위하여 화장도 하고
옷도 바깥에서 입는 걸로 갈아입고 열심히 축하해주고 스크린샷으로 찍어가며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나름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끝내고 저는 저녁을 먹었어요
친구들이 청년 다방에서 떡볶이 먹는 거 보고 저도 먹고 싶어 져서
엄마께 말씀드려서 떡볶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떡볶이를 뚝딱 만들어주셨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진짜 감동...ㅜㅜㅜ 제가 떡볶이 진짜 좋아하거든요ㅜㅜㅜㅜ☞☜
(질리면 안 먹을 때도 있지만 헤헿)

여기에 또 등장하는 천도복숭아 ㅎㅎ
두 개를 잘라주신 것 같은데 딱딱한 거는 맛이 없었는데
물렁한 거는 정말 달달하니 맛있었어요..ㅠㅠㅠ(황홀의 맛..)
제가 딱딱한 걸 더 좋아하긴 한데 맛만 있으면 되니 물렁한 거 쵝오..bb
<또다시 보고하는 현재 상황>
◑0◐

무려... 37.4도....!!!!!!!!!!!
정말 당황스럽고 나 코로나 걸리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왔다 갔다..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

하지만 더워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제 방이 워낙 더워서 창문을 열어도 덥거든요ㅜㅜ
저층에 살다 보니 밖에서 보일까 봐 커튼도 항시 하느라 더 더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다행히 씻고 나서 양쪽 다 재보니 36도, 36.3도 ㅎㅎ
진짜 십년감수한 기분이었어요.. 37.4도로 나왔을 때 진짜 나 열 있는 건가
나 아프려나 나 코로나 걸리려나.. 진짜 온갖 걱정 다 하고 혼자 오만 생각은 다 했네요..
그래도 아닌 게 정말 다행인 거 겠죠..?!?!?!
.
.
.
결론 . 아주 건강하다
이번 자가격리를 통해서 코로나가 정말 무섭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고요
방에 갇혀 사는 게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 일인지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시험 기간만 아니면 아주 조금은 즐길 것 같은데 마냥 즐길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고2가 고3보다 제일 중요한 시기라서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고3은 상황이 그냥 닥친 거지만 고2는 과정에 포함되는 시기이기에 지금의 저로서는 힘든 상황이에요
더구나 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되었기에 좀 많이 불안해진 것 같아요
밖에 나가서도 걷고 바깥공기도 많이 쐬고 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해서 불안 지수? 같은 게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괜스레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으신 분들의 글이나 영상도 보게 되어서
더 무서워지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음성으로 당당하게 받아서 기분 좋게 해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욤
저는 또 내일의 하루를 살다 와서 글을 쓸게요///
여러분이 지내고 있는 지금 이 한순간 한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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